화창한 휴일오후 늦게 가까운 야외로 나가게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구리에서 가까운 남양주 별내쪽 불암산에 있는 산들소리수목원이다.
산들소리수목원 거의 다 와서는 길이 약간의 비포장도로로 되어있었다.
주차장은 층층구조로 되어 있었고 아직 수목원이라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솔직히 아내가 토끼랑 염소에게 먹이는 주면서 놀 수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그런데 웬걸 주차장을 벗어나니 잘 가꾸어진 넓은 수목원이 펼쳐졌다.
우리는 입장료(대인, 소인 동일 6,000원)를 내고 들어갔다.
참고로 이 입장료는 카페 등에서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를 보니 식당이 한 군데 있는데 거기서는 할인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입장을 하니 '산들소리 제빵소'와 '산들소리 카페'가 따로 따로 건물로 있고 그 사이사이는 야외테이블로 채워져 있었다.
여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시멜로를 구울 수 있는 야외 모닥불을 피워놓았다.
이 산들소리 수목원이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이벤트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하고 염소 먹이주기 체험은 두 건물 뒤로 돌아가면 있다.
우리는 수목원을 한바퀴 돌고 나서야 토끼와 염소를 찾을 수 있었다.
우리 아이 왈 '괜히 걸었잖아~~~'
아니...넌 좀 더 걸어야해.
걷다보면 빵, 머그컵, 등의 특이한 나무조형물 등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운동도 있는 거 같다.
자연치유적인 표현을 담은 문구들이 곳곳에 있었다.
우리는 내려와 토끼와 염소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하였다.
그 근체에는 땟목이 아주 가까운 호수에 있었는데 이것도 아이들이 달라붙게 하는 장소였다.
또한 나무로 만든 아이들용 오두막집, 나무로 만든 놀이터가 있었다.
거의 해질무렵 나올 때는 나무위, 그리고 땅에도 전구들일 불이 들어오고 있었다.
진짜 저녁에 와서 보는 것도 환상적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홈페이지를 보니 주말에는 산들소리 제빵소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나와있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온 거 같다.
※ 산들소리 수목원에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벤트
- 토끼, 염소 먹이주기 체험(카페에서 구입가능)
- 마시멜로 구워서 먹기(카페에서 구입가능, 꼬치 2개랑)
- 땟목 타기
- 나무 놀이터에서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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