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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얘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주차 그리고 소개

by 종하빠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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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자연사박물관이 꽤 많은 편이다.

지도에서 자연사박물관을 검색해도 여기저기 나온다.

그런데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한국최초로 공공기관이 직접 계획하고 설립한 자연사박물관으로 1997년에 공사시작하여 2003년 개관하여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는 비가 오는 휴일에 실내에서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가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티맵에서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을 처음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나오고 그 뒤에 자연사박물관이 나오는데 거기도 주소에는 서대문구이다. 그냥 똑같은 곳인데 주차장이 다른가하고 밑에 걸로 그냥 갔다가 처음으로 이화여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화여대에도 자연사박물관이 있는데 휴일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으로 똑바로 찾아서 가길 바란다.

이화여대를 걸쳐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도착하니 건물내 주차는 만차였다. 그러나 박물관주위 연북중학교 운동장을 빌려서 주차할 수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건물에 들어서기 전에 매표소에서 표를 예매해야 하는데 주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고다이노 캐릭터와 티라노사우르스가 있어서 내부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물관 전시 순서는 3층, 2층, 1층순으로 안내가 되었다.

3층은 '지구환경관'이 있었다.

우주와 태양계, 지구에 대한 전시관이었다. 학교 때 지구과학에서 배웠던 것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우리 아이는 더 어렸을 때부터 보아왔던 태양계와 그리고 반짝반짝 돌들(보석 등등)을 보면서 좋아했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중, 고등학생이 되면 커갈수록 볼 수 있는 게 늘어날 거 같아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서 향고래(향유고래)의 모형이 걸려 있어서 장관이었다.

2층은 '생명진화관'이 있었다.

생물들이 어떻게 진화해서 지금의 어떤 동물이 되었는지, 어떤 생물들이 멸종했는지를 알 수 있는 곳이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우리 아이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공룡에 대한 것도 여기 전시되어 있었다. 살아 있는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동물원과는 다른 느낌, 다른 교육의 장이 되었다. 생명진화관을 나오자 '뼈, 우리는 너를 지지해!'라는 척추동물, 척삭동물의 뼈에 대해서 이벤트 전시실이 운영되고 있었다.

1층은 '인간과 자연관'이 있었다.

곤충들의 표본화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살아있는 파충류, 물고기 등을 볼  수 있었다. 

비오는 날 알차게 보낸 시간이었다.

아내는 아이랑 둘이 오려면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겠다고 하면서 자주 올 의사를 밝혔다.

아이도 커가면서 나잇대별로 여기서 흥미를 느끼고 알아가는 것들이 더 많아질 거 같아서 여러번 오는 것도 좋을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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