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2박 3일의 마지막 날이다.
둘째 날의 빡센 일정으로 우리는 마지막 날은 아이가 좋아하는 바닷가 모래놀이와 갈매기 새우깡주기, 그리고 아내가 찾아 놓은 카페를 들렸다 올라가기로 했다.
(여행스케줄은 아내가 짜는데 거의 수학여행 수준이상.. 그래서 다 소화 못했다.
아내의 여행 모토가 '다시는 안 올거처럼'이라..)

숙소를 나와서 가는 길의 가까운 모래사장을 들려서 아이에게 한 시간의 모래놀이 시간을 주었다.
아이는 바다로 흐르는 천이 있어서 거기서 물을 떠 와서 마른 모래에 부으면서 모래 놀이를 하였다.
그동안 아내와 나는 바닷가를 돌아보면서 예쁜 조개 줍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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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날이 날씨가 가장 좋았다.

우리는 모래놀이를 뒤로 하고 아이가 어제 호미곶에서 새우깡 주는 것을 보고 주고 싶다 해서 새우깡을 사서 갈매기가 많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했다.
강하고 바다하고 이어지는 공간이었는데 강이 좀 넓을 곳이었다.
그곳에 갈매기뿐만 아니라 오리 종류와 두루미 등도 있었다.
새우깡을 들고 있었으나 갈매기의 무관심으로 주는 미션은 실패~~
그냥 우리의 입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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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올라가기 전에 와이프가 찾아 놓은 카페를 가기로 했다.
7번 국도상 해변에 있는 카페 '러블랑'이다.
러블랑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동해대로 3310
영업 : (월 ~ 목) 8: 30 ~ 21: 30, (금, 토, 일) 8: 30 ~ 22: 00
동해안 최고의 오션뷰 카페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날, 해변의 전망 좋은 카페에 갈 수 있는 것은 축복이라는 것을 보여준 장소이다.
러블랑은 1층 이외에는 노키즈존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좀 아쉬운 운영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에서는 얘들의 안전을 위한다고 하는 것인데, 혼자 루프탑, 지하 1층을 가보면서 '아~ 이래서 노키즈존으로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1층에 들어가면서 가슴이 뻥 뚫렸다.
또한 시원한 복도 양쪽으로 베이커리, 빵들, 디저트들이 쫘~악 펼쳐져 있었다.
또한 통창을 통해 동해안이 그림처럼 물들여 있었다.
우리는 1일 1음료와 디저트 빵과 케이크를 시키고 자리를 잡았다.
여기의 또 특이한 점은 식탁이 모두 바다의 사진들로 해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거 같았다.
모든 식탁의 바다사진이 다 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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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랑은 주차장 이용료를 받기는 하지만 우리가 찾아간 날은 무료였다.
(아마 일출 명소라서 일출을 보려는 인파가 몰리면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아이와 아내를 자리에 놔두고 루프탑과 지하 1층을 구경하였다.
루프탑에 올라가자마자 풍경화가 그냥 펼쳐졌다.
말이 필요 없다~~
지하에 내려오니 왜 노키즈존인지 알 거 같았다.
내 추측으로는 여기는 미술품들을 걸어놓았는데 모두 대여, 판매하는 작품들이었다.
아마 아이들로 인해 손상이 가면 서로 난처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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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경치, 아름다운 경치를 힐링이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우리는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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