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은 기억, 사고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뇌 장애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태인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여기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옵션을 살펴보겠습니다.
원인: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유전, 생활 방식 및 환경 요인의 조합이 발달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알려진 위험 요소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나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합니다.
- 가족력: 알츠하이머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 유전학: ApoE 유전자와 같은 특정 유전자는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포지단백 E(Apolipoprotein E, ApoE) 대립유전자 검사
아포지단백 E는 지질을 운반하여 대사 시키는 지단백의 구성인자 중 하나로, 사람의 아포지단백 E 유전자는 19번 염색체에 위치합니다. 이 유전자는 세 개의 흔한 대립유전자(allele) ε2, ε3, ε4로 구성되어 있는데, 6종류의 표현형, 즉 ε2/ ε2, ε2/ ε3, ε2/ ε4, ε3/ ε3, ε3/ ε4, ε4/ ε4의 표현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중 아포지단백 E3가 정상적인 단백이며, 현재까지 보고된 바로는 ε3/ε3가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의 경우 ε4 대립유전자 빈도가 40% 정도로 정상에 비하여 약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본 검사는 유전자 검사에 대한 대상자의 동의를 얻은 후 혈액을 채취하여, 아포지단백 E의 ε4 대립유전자의 존재 여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ε4 대립유전자가 존재한다고 해서 반드시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루이소체병이나 파킨슨병, 정상압수두증과 같은 다른 질환에서도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결과에서 ε4/ ε4를 가진 경우에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ε3/ ε3에 비하여 대략 15배 높았고 ε3/ ε4의 경우에는 3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바, 알츠하이머병의 확립된 위험인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아포지단백 E 대립유전자 검사를 통해 만발성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성을 가늠하고, 치매의 다른 원인질환과의 감별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분당 서울병원 치매·경도인지장애센터 홈페이지에서 발췌]
- 라이프스타일 요인: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정신적 자극을 포함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머리 부상: 외상성 뇌 손상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발생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악화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일반적인 증상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억력 상실: 이름, 날짜 및 사건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잊어버립니다.
- 익숙한 작업의 어려움: 요리나 청소와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 방향 감각 상실: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거나 시간과 날짜를 혼동합니다.
- 기분 변화: 우울증, 불안 및 기분 변화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흔합니다.
- 잘못된 판단력: 잘못된 결정을 내리거나 낯선 사람에게 돈을 주는 것과 같은 이상 행동을 보입니다.
- 성격의 변화: 위축되거나 짜증을 냅니다.
진단: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단일 검사는 없습니다. 대신 의사는 검사와 평가를 조합하여 환자의 인지 기능을 평가하고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조건을 배제합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일부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지 평가: 이 테스트는 개인의 기억력, 언어, 주의력 및 기타 인지 기능을 평가합니다.
- 영상 검사: 자기 공명 영상(MRI) 및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스캔은 알츠하이머병을 나타낼 수 있는 뇌의 변화를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조건을 배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현재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을 관리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 이 약물은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메만틴: 이 약물은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글루타메이트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항정신병 약물: 이 약물은 초조, 짜증, 공격성과 같은 행동 증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외에도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정신적 자극과 같은 생활 방식의 변화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뇌 장애입니다. 질병에 대한 치료법은 없지만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료법과 생활 습관 변화가 있습니다. 본인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겪고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의학적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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